‘2020 멘토스데이’ 프로그램 운영, 의료·헬스케어·바이오 분야 기업 애로사항 집중 해결

2020 멘토스데이 네트워킹데이에 참가한 의료창업 기업인들. 올해는 창업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3단계 맞춤형 지원으로 1단계 그룹 네트워킹 멘토링, 2단계 1:1 집중멘토링, 3단계 IR 코칭으로 기획됐다. <사진제공=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지역의 의료창업(의료·헬스케어·바이오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집중 해결하고자 ‘2020 멘토스데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창업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3단계 맞춤형 지원으로 1단계 그룹 네트워킹 멘토링, 2단계 1:1 집중멘토링, 3단계 IR 코칭으로 기획됐다. 9월11일 개최한 ‘네트워킹데이’를 시작으로 상시 멘토링이 이뤄지고, ‘프리코칭데이’를 통해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리더스포럼 ‘IR코칭’을 받을 수 있다.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선정기업 및 멘토그룹 간의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하고 상호 대면 및 교류를 통해 창업, 경영, 마케팅 분야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멘토링 행사를 참여한 주식회사 인투시어 기업 연구원은 “사업을 수행하면서 주 업무인 개발에만 치중했는데, 앞으로는 마케팅도 진행해야 해서 멘토링을 신청했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 마케팅 분야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모임에서 할 얘기가 많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가 발표한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실내 공공시설 2m 거리두기와 정원 30% 이내로 개방해 운영했다.

2018년도부터 실시된 대구 의료창업 및 취업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의료창업기업 40개사를 지원했고, 95개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됐다. 또한, 2년차 본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주식회사 아스트로젠 기업이 중기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의료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엿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써 대구지역의 의료스타트업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위해 현재도 진행 중이다.

대구센터 이재일 센터장은 “대구센터의 역할은 평소에 창업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 수용해 수요에 맞는 멘토링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 대표 특화사업인 의료분야 지원 사업을 통해 의사 출신 등의 전문분야 창업이 이뤄지고 의료창업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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