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림2동주민센터-연세감동치과 간 협약 체결

지난 8일 영등포구는 연세감동치과와 저소득 주민을 위한 치과진료 서비스 지원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대림2동주민센터 차문철 동장(오른쪽)과 연세감동치과 김남경 원장(왼쪽)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대림2동주민센터에서 지난 8일 연세감동치과(영등포구 시흥대로 635 3층, 원장 김남경)와 저소득 주민을 위한 치과진료 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과 진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르신, 청소년 등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에게 민‧관 협력을 통해 치과진료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 약정에 따라 연세감동치과에서는 대림2동에 거주하는 틈새계층, 중국동포, 취약계층 중 매년 총 8명을 선정해 100만원에서 300만원 상당의 진료비를 지원하게 됐다.

진료비 지원 대상은 우선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13세 이상 청소년 중 선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월 저소득 주민 5명에게 스케일링 및 검진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림2동주민센터에서는 진료대상자 발굴 및 선정, 수혜자의 치료 진척 상황과 만족도 조사 등 사후관리, 기타 진료에 필요한 제반 행정상 지원을 맡는다.

연세감동치과 김남경 원장은 “페이닥터 시절 생활고에 직면해 있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청소년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이 같은 진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대림2동주민센터 차문철 동장은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비용 부담으로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진료 서비스 지원 협약을 맺게 됐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저소득층 돌봄서비스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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