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직접 현장 탐사활동 통해 기후변화 문제 탐구

[환경일보]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2020 기후변화탐사대 캠프를 전 과정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보잉코리아가 후원하는 기후변화탐사대는 어린이들이 직접 현장 탐사 활동을 하며 국내 다양한 기후변화 문제를 살피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탐사대는 2008년부터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교육시대로 빠르게 변화함에 발맞춰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준비한 첫 온라인 캠프이다.

올해에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약 한달 간 진행되며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에세이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교 5학년ㄴ부터 중학교 2학년 어린이 총 50명을 선발했다.

<자료제공=환경재단>

어린이들은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가정으로 배송 받았으며, 기후변화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에 파견된 탐사대원이라는 콘셉트로 참가한다.

이번 기후변화탐사대는 기후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강연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탄소발자국 올림픽, 멸종위기동물 구하기 등의 게임과 환경 파파라치, 탐사대원 영상일지 등의 미션이 진행되며, 가장 열심히 활동한 참가자를 우수탐사요원으로 임명하는 시상식도 마련돼 있다.

단순한 온라인 강연이 아닌 참가자들과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온택트(On-tact)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12일(토) 열린 발대식 및 1차 온라인 활동에는 5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고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모든 참가자가 자기소개를 진행했으며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환경지표종인 이끼와 생물다양성에 대해 알아봤다.

<자료제공=환경재단>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실천하는 방법을 접해볼 수 있게 될 것이며 재단은 기후소양을 갖춘 어린이 그린리더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시민사회, 정부, 기업과 손잡고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주도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교육, 환경 예술 프로젝트, 아시아 환경 지원, 환경문제 개선 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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