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보건소는 학생들이 담배와 술을 접하기 전 체계적인 금연과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깨끗하고 건강한 학교(Clean, Health School)만들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소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17일 정남중학교와 정림초교 학생대표, 학교장, 보건소장을 비롯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현관에서 금연건물 지정 선포식을 거행하고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청룡, 화남 향남, 송라, 정림, 화성장안초교와 정남중학교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6시간에서 24시간의 학교 교과목으로 금연, 금주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교의 금연, 금주교육은 술의 유래에서부터 술의 성분, 음주와 가정폭력, 음주를 거부하는 요령을 습득하는 거부기술 역할극 및 금주 역할극 등이며,
금연 프로그램은 흡연실태와 사망률, 담배의 성분 및 담배로 발생하는 질병, 역할극, 금연의지를 담은 글짓기, 금연신문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수업이 실시된다.
한편 정림초등학교는 금연, 금주를 위해 16일(금) 오전 4시간 수업을 학교건강 한마당 축제행사로 계획해 스모키 인형 실험, 음주체험, 금연, 절주, 성, 영양 글짓기 공모전, 인형극, “나의 소원 이루어지소서”의 풍선날리기 등이 계획돼 있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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