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벤처협회, 지역 중소벤처기업 빅데이터 활용 성공전략 및 사례 공유

(사)충남벤쳐협회는 충남지역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활용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충남벤처협회(회장 남승일)는 15일 천안 화·수·목 정원에서 충남지역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더믹(pandemic)의 빅데이터 활용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성공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일상과 기준이 되는 가치와 어떤 모습으로 바뀌는지를 가늠해 보고, 새로운 현실이라는 측면에서 트렌드와 실용적 사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롯데그룹 등 다수의 기업 강의 경험과 인지도가 높은 인사이트 컨설팅 양성길 대표가 초빙돼 ‘중소벤처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성공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양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빅데이터의 새로운 정확성(Veracity), 가변성(Variability), 시각화(Visualization)를 바탕으로 기업·시장·인프라의 경영 정상화와 제조업에도 새 돌파구 마련을 위해 서비스와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현실적 상황 변화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며 성공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빅데이터는 벤처기업의 근간이 되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비대면 서비스와 핵심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 주도를 통한 표준화 선점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서울대학교 최순식 교수는 ‘언택트가 표준이 된 시대! 비대면 서비스 강화’ 주제발표를 통해 “빅데터를 활용한 기업경영 재설계가 앞으로의 기업경영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호서대학교 기술전문대학원 김동회 교수는 “중소·중견기업 맞춤형으로 네트워크가 구축된 호서 MOT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술경영을 지원하는 석·박사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전략과 전술로 계획된 성장과 지속적인 발전을 실용 학문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했던 기업인들은 기업애로 해소, 글로벌시장 경쟁력 제고, 인프라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에이스로보테크 김남빈 대표는 “AI 빅데이터 실용 사례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사업에 대한 좀 더 폭넓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역 내 벤처기업과 공감대를 형성해서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발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자신 있게 구축, 활용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운영방식과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더 효율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봉택 충남벤처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제부문은 제조·서비스의 융합,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회 트렌드의 정확한 파악과 기업 이미지 및 마케팅 강화 여부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질병관리본부에 질의를 통해 세미나 조건을 의뢰해 검증을 받고 행사장 사전 소독과 참석자 간의 거리 유지, 비대면 열화상 화면 체크를 통해 안전한 발열 상태 점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기록관리 차원에서 큐알코드 활용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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