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인구고령화로 노인성질환인 중풍, 치매 등을 앓고 있는 노년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핵가족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등으로 가정보호가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속초에 설악권 최초로 실비 노인 요양시설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속초지역의 경우, 무료요양시설은 있었으나 기초생활수급자 보호에 한정 일반노인의 입소가 어려워 일정액을 납부하면 입소할 수 있는 요양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속초시 노학동에 신축예정인 실비 노인 요양시설이 완공되면 현재 무료시설170명을 포함,
설악권에 220명의 노인 수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국도시비 등 총 12억원이 투입되는데, 속초시 전체 9만여명의 인구 가운데 65세이상이 7400여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3%인 220여명이 보호를 필요로 하는 노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속초 박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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