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의열매, 의료급여수급자 외 건강보험료 월 2만원 이하 취약계층 지원

월 2만원 이하의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대상자 명단 등 관련 서류 <사진제공=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사업(이하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현재 서울시 광진구·구로구·양천구 관내 지역사회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기부참여로 이뤄졌으며, 정부로부터 의료급여수급을 받는 대상 외에 건강보험료가 월 2만원 이하인 저소득·취약계층 대상자가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3개 지역의 건강보험관리공단(광진·구로·양천지사)이 이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대상자 발굴에 협조했으며, 이에 공감한 기부자들의 기부참여가 함께 어우러져 꾸준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작년 한 해(2019년 3개 지사 기준) 동안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지원된 건강보험료의 금액은 약 1000만원이다.

3개 지역의 주요 기부자는 광진구 SK네트웍스㈜워커힐, ㈜KTSC, 구로구 의사회·약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 양천구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협회, 연세우치과네트워크 등 10여개의 기업 및 단체가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건강보험공단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체납현황(2019년 8월 기준)을 참조해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생계형 체납자가 127만세대로 전체 체납자의 66.8%에 달한다”며, “이들이 장기체납자가 돼서 제2의 ‘송파 세 모녀’와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이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위한 모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제로페이 QR코드(서울 사랑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기부) <자료제공=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세한 사항은 서울 사랑의열매 자원개발팀으로 전화문의하면 있고, 기부참여는 서울시 제로페이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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