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행선지 안내기 및 승객용 정류소 안내기 시스템 구축

청송군 농어촌 버스 <사진제공=청송군>

[청송=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고 농어촌버스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말까지 버스 전차량에 LED 행선지 안내판과 승객용 정류소 안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행선지 안내판이란 버스 전면에 승객이 도착지를 알 수 있도록 표시하는 안내판을 말하며, 현재는 버스 기사들이 매번 아크릴 안내판을 교체하여 고지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아크릴 안내판은 글씨가 작고 조명이 어두워 비가 올 때나 야간에는 행선지가 잘 보이지 않아 많은 불편함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LED 행선지 안내판은 시인성이 우수해 행선지 식별이 용이하고 노선번호와 기·종점, 주요 경유지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으며, 특히 차량 내 승객용 안내기를 함께 설치하여 버스에 탑승해 있는 승객도 안내판 및 음성안내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올해 6월 BIS(버스정보안내시스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향후 인터넷 웹사이트와 연계하여 농어촌버스 실시간 운행정보도 군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버스정보시스템이 가동되면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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