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모로 건강한 명절나기 권장

공설봉안당 온라인 성묘 실시 <사진제공= 고성군>

[고성 = 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설봉안당에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구축 · 운영할 계획이다. 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성묘는 e하늘장사 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의 사진이나 안치 사진을 업로드 후 차례상 음식 차리기 또는 헌화대를 선택하고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가족이나 친지에게 SNS를 통한 공유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성묘에 참여하지 못해 방문 참배를 할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한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로 인해 입장인원 제한이 불가피하다.

또한 머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족단위 10분 이내로 간단한 추모만 가능하며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윤경숙 장사행정담당은 “이번 추석 명절 기간 군민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다”며 “비대면 추모를 통해 건강한 명절 보내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공설봉안당은 명절 연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약 2400여기의 유골이 봉안되어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관련 조치로 인해 발열 체크와 전자서명부 등을 거쳐야 실내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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