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산림청이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산의 역사성, 문화성,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 중 주흘산(문경읍), 대야산(가은읍), 희양산(가은읍), 황장산(동로면)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4곳의 명산을 갖고 있는 지역이며 또한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하여 우리나라 백두대간중 도상거리가 가장 긴 110km를 갖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문경시는 명산을 소재로 문경을 널리 알리고 건강을 최고의 삶의 질로 추구하는 웰빙시대에 이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선점하기 위해 올해 두번째 문경산악체전을 연다.
지난 2003년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악체전을 개최해 전국의 많은 산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바 있는 문경시는 올해부터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아마츄어와 전문 산악인의 코스를 구분하고 각각의 행사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 개개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경산악체전에서는 문경새재와 조령산 일원을 산행하는 문경새재 전국등산대회(전문산악인)와 주흘산 산행대회(일반산악인), 영남의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거닐었던 영남대로 중 옛길이 가장 잘 보존된 제1관문에서 제2관문까지를 맨발로 걷는 「맨발로 걷기대회」(구간 중 짚신신고옛길걷기체험, 맨발지압코스체험, 문경새재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 병행), 문경새재박물관 잔디광장과 제1관문 성벽에서 열리는 「문경산악영화제」등이 열려 산을 사랑하는 전국 산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5.1~ 5.5까지 열리는 문경산악영화제는 해외원정등반, 전문기술등반, 산악풍경 등 다양한 등반관련 교육용 영상물을 낮에는 박물관에서, 밤에는 성벽에 설치된 야외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원조산악인 이인정씨와 탐험가 최종열씨, 히말라야 열네 봉우리를 등반한 한왕용씨 등 유명산악인들의 강연과 가수 김홍철씨의 공연이 영화상영전에 만남의 장으로 열려, 산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의 즐거운 만남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문경새재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5월 8일과 9일 이틀간 불정 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지는데 이 대회는 특히 2004년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될 국가대표 선발대회와 병행되기 때문에 산악자전거 매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또한 전국 활공동호인들이 평가한 최고의 입지여건을 자랑하는 문경활공랜드에서 개최되는 「문경새재패러글라이딩대회」는 국내동호인은 물론 일본, 독일, 선수들도 참가하여 백두대간 창공을 울긋불긋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산악체전 경기로는 일상생활 속의 지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전국 클레이 사격대회(5.6-문경관광사격장)와 산악체전의 이모저모를 비디오에 담아 시상하는 「전국비디오촬영대회」등이 펼쳐진다.

    서울에서<2시간 30분정도 소요>
      - 서울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호법IC)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  IC)   충주   이화령터널  문경 및 점촌
      - 수원부근: 신갈-안산고속국도   영동고속도로(여주IC)  충주   문경
    부산에서<3시간 30분정도 소요>
      - 경부고속도로   구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점촌 및 문경
    대구에서<1시간 10분 정도 소요>
      - 경부고속도로   구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점촌 및 문경
      -  4번국도   칠곡   25번국도   상주   3번국도   점촌 및 문경
    대전에서<2시간 10분 정도 소요>
      - 4번국도   옥천    관기   25번국도   상주   3번국도    점촌 및 문경
    광주에서<4시간 30분정도 소요>
      - 호남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구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점촌 및 문경

문경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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