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택 화성부시장은 21일 보건소컨벤션홀에서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9명을 비롯한 각 보건지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2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총 25명으로(내과의사 14명, 치과의사 8명, 한의사 3명) 1차 진료 및 각종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화성시는 도농복합시로 태안권역의 인구급증에 따른 보건의료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올 공중보건의사 3명을 추가 증원 배치하고 태안보건상담소에 1명을 상시 배치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시 노인인구비율(65세이상)이 8.98%(21,717명)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노인인구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찾아가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방보건사업팀을 구성해 시 전 지역에 무료한방진료 등 특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공중보건의사 제도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 및 보건의료시설에 배치돼  병역법 제34조에 의거 군복무를 대신하면서 지역주민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역 대체복무제도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원택 화성부시장은 시에 배치돼 지역시민을 위해 봉사하게 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먼저 지역특성과 주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져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사회 보건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 공중보건의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봉사의무를 다 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가 증원 배치 됨에 따라 월 1회 보건사업 관련회의를 거쳐 읍·면간 정보교환은 물론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찾아가 실천하는 의료복지시책을 펴나갈 방침이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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