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2가 연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2는 사전 예약 기간 중 8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개통 지연 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예약 물량에 대한 개통을 오는 22일까지로 연장했다. 정식 출시 또한 지연되었으며, 23일부터 출시가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Z폴드2가 2주만에 10만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작인 갤럭시폴드는 1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2달이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행보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합리적인 출고 가격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이동통신3사에서는 이른바 ‘짠물 보조금’을 적용하고 있으나, 전작 대비 낮아진 출고 가격이 책정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25% 요금 할인 제도인 선택 약정을 이용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갤럭시노트20은 119만9천원으로 출시되었으며, 기존 5G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출고 가격이 책정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더욱 저렴한 가격을 책정한 5G 스마트폰 또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 팬’을 위한 공개 행사를 열 것으로 초청장을 발송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품을 활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갤럭시S20 FE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6.5인치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등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성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동통신3사에서는 갤럭시S20 시리즈에 대한 출고 가격을 인하하였으며, 더불어 공시 지원금 또한 상향 조정하였다. 업계 관계자는 “구형 모델의 지원금 또한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자제 되며 소비자 사이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폰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네이버 카페 ‘동네핫딜’이 화제가 되고 있다. 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당 카페는 휴대폰 가격을 합리적으로 제시하는 이른바 ‘성지’의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거주 지역 인근의 판매처를 알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시세를 공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한 정보 또한 공유되고 있어 스마트폰 구입 희망 소비자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각 지역 판매처에서는 갤럭시S10 5G, 갤럭시A90 등의 무료 판매 5G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아이폰 무료 판매 모델로는 아이폰X와 아이폰XR, 아이폰SE2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가격 인하 폭이 확대되며 갤럭시S20 울트라는 20만원까지 곤두박질 친 가격이 적용되었으며, 아이폰11 또한 50% 가량의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반값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의 신제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갤럭시노트10은 출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가격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스마트폰 가격 비교 정보는 네이버 카페 ‘동네핫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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