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태양광·태양열·지열 설치 추진

[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센터 주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포함해 40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이행과 관련해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계획 발표 및 서류평가 등을 거쳤다.

인제군 앞으로 민간주택 109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327kW)을, 21가구에 지열발전시설(367.5kW)을 설치하고, 공공건물 12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 92.6kW, 지열 1612.2kW를 설치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민간건물과 공공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제조 및 설치기업, 민간과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으로 인제군 민간주택 109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327kW)을, 21가구에 지열발전시설(367.5kW)을 설치하고, 곤충바이오센터, 모험레포츠연수원 등 공공건물 12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 92.6kW, 지열 1612.2kW를 설치하게 된다.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연간 66만6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414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소나무 7만3975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군은 민선7기 이후 204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45 제로에너지자립화 ECO-INJE’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인제군 전체 전력 사용량(33만8866MWh) 대비 29%(9만8380MWh)에 이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달성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그린뉴딜 정책 이행을 위해 본 사업 이외에도 공유지 태양광발 시설 설치사업,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주택 및 건물 태양광설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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