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72개사 참여해 비대면 방식으로 645건 면접 진행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고용노동부>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코트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2020 하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Online Job Fair Week 2020)’을 운영한다.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은 그동안 대면방식으로 진행해오던 글로벌일자리대전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2020 상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에는 7개국 61개사가 참여해 304명의 청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청년들이 국내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양질의 해외 일자리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전체적인 해외 구인수요는 감소했으나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능력있는 우리 청년들에 대한 해외 구인수요도 계속되고 있다.

2020 하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에는 일본·말레이시아·캐나다 등 8개국, 72개사가 참여하며, 채용 희망 인원은 총 181명이다.

일본이 54개사로 가장 큰 비중(75%)을 차지하며, 말레이시아 6개사, 싱가포르 3개사, 캐나다 3개사, 뉴질랜드 2개사, 멕시코 2개사, 호주‧중국 각 1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구인사들의 구인직종은 정보기술(32%)가 가장 많으며, 사무‧관리(30.4%), 연구직(19.9%), 기타서비스직(10.5%), 기능직(3.9%), 영업직(2.2%) 순이다.

화상면접이 실제 취업을 전제로 실시되므로, 사전에 구직 신청을 받은 후 1차 서류 전형 합격자와 구인기업 간 1:1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인사담당자는 현지에서, 구직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화상상담장(서울시 양재동 소재) 또는 구직자 자택에서 642건의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 행사인 화상면접주간에 앞서 실제 해외취업에 도움이 되는 사전행사도 실시하였으며, 면접주간에는 일본‧영미권 취업 상담(멘토링)도 같이 진행된다.

8월6일∼7일 2일간은 해외 취업 주요 7개 국가 취업 선배와의 생방송 이야기 공연(글로벌 커리어 토크)를 개최했다. 또한, 9월21일∼22일 2일간은 면접 전문강사를 초빙해 해외취업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23일, 24일 2일간 해외취업 선배(멘토)가 1:1 방식으로 화상면접자(구직자)에게 근무환경·생활 등 해외취업 상담도 제공한다.

장근섭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 정신을 가지고 해외취업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화상면접 주간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오늘 행사와 같이 비대면 방식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케이무브(K-Move) 스쿨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강화도 돕는 등 정부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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