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비 392억원 확보, ‘특‧광역시 중 2위(전국 4위)’ 달성

'생활SOC 복합화사업' 개념도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국무조정실이 주재한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이하 ’생활SOC‘) 정책협의회’에서 결과에서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시의 11개 구·군에서 16건의 신청사업이 모두 선정됐고, 총 39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 사업으로 추진 중인 15건을 포함하면, 총 31건으로 795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실적으로 특‧광역시 중 서울시 다음으로 2위(전국 4위)를 달성했다.

정부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는 생활SOC 확충을 위해 2019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년)’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 중점시책인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2개 이상의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또는 연계하는 시설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되면 국고보조율 10% 인상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시 11개 구·군 16건 사업의 세부내역은 생활문화센터 11개소, 공공(작은)도서관 10개소, 국민체육센터 2개소, 다함께돌봄센터 6개소,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주거지주차장 2개소, 가족센터 1개소 등 총 36개의 시설이며, 내년부터 설계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의 구·군 사업별로 보면 서구는 ‘서구복합문화센터사업’으로 공공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에 54억5000만원, 동구는 ‘수정5동 복합커뮤니티센터사업’으로 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 건립에 10억1200만원, 영도구는 ‘영도구 동삼2동사사업’에 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 건립에 2억6200만원, 부산진구는 ‘당감 복합공공도서관사업’으로 공공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에 29억5000만원, 남구는 ‘용호2동 행정복지센터사업’으로 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 건립에 10억6200만원과 ‘용당동 행정복지센터사업’으로 생활문화센터·다함께돌봄센터·작은도서관 건립에 10억6200만원 및 ‘꿈나무지원 복합센터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건립에 5억6300만원, 북구는 ‘덕천도서관 돌봄센터사업’으로 공공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에 50억5000만원과 ‘구포1동 행정복합센터사업’으로 생활문화센터·다함께돌봄센터 건립에 8억원, 사하구는 ‘감천1동 복합센터사업’으로 생활문화센터·공동육아나눔터 건립에 9억원과 ‘감내 근린생활형 체육플랫폼사업’으로 주거지주차장·국민체육센터 건립에 24억원, 강서구는 ‘강서구 통합사회 복지시설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가족센터 건립에 20억5300만원, 연제구는 ‘연산3동 행정복합타운사업’으로 공공도서관(기선정)·주거지주차장 건립에 39억6000만원과 ‘토곡 문화의 숲’사업으로 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사업(가칭)에 8억200만원, 사상구는 ‘삼락 복합문화체육센터사업’으로 국민체육센터·생활문화센터 건립에 49억원, 기장군은 ‘정관 에듀파크사업’으로 공공도서관·생활문화센터·다함께돌봄센터에 59억5000만원 등의 국비지원을 받는다.

특히 2021년의 선정결과는 전국 규모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사업을 꾸준히 발굴·신청해 선정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정의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2019년부터 생활SOC시설의 확충을 위해 시 자체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시비 매칭 등 행정·재정분야의 지원을 통해 구·군별 지역 특성 및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발굴을 적극적으로 독려한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은 생활SOC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의 다각화 등 질적인 성장과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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