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기준 성범죄‧폭력범죄 수원역이 가장 많아

김희국 의원

[환경일보]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철도 범죄는 총 1만2439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범죄가 44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절도는 2168건 ▷폭력은 ,756건이 발생했다. 이 중 성범죄는 ▷2014년 349건에서 ▷2019년 936건으로 약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년간 총 1만2439건의 철도 범죄 중 1만1730건이 검거됐으며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검거된 범죄자는 총 9178건으로 ▷구속 257건 ▷불구속 8900건이며, 일반경찰이나 군(軍)으로 이송된 경우는 21건이다.

최근 2년간(2019년~2020년 8월까지) 철도범죄(절도·폭력·성범죄) 발생 상위 10개 역사는 ▷성범죄 1위는 수원역(35건) ▷2위 부평역(33건) ▷3위 영등포역(26건)이이었다.

최근 2년간(2019년~2020년 8월까지) ▷성범죄(388건) ▷폭력(178건) ▷절도(66건) 모두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폭력 1위는 수원역(29건) ▷2위 서울역(19건) ▷영등포역(19건)으로 성범죄와 폭력범죄 모두 수원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절도 1위는 부산역(62건) ▷동대구역(35건) ▷서울역(32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2019년~2020년 8월까지) 차량별 철도범죄(절도·폭력·성범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성범죄(388건) ▷폭력(178건) ▷절도(66건) 모두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서 무궁화호(성범죄(81건) ▷폭력(38건) ▷절도(56건)), KTX(▷성범죄(27건) ▷폭력(21건) ▷절도(51건)), SRT(▷성범죄(10건) ▷폭력(14건) ▷절도(28건)), 새마을호, ITX 청춘, 누리로 순으로 발생했다.

김희국 의원은 “매년 성범죄 등 철도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특별사법경찰대를 비롯한 치안당국의 각별한 노력과 근본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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