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주부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편지쓰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하고 편지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핵가족화, 컴퓨터의 보급 등으로 사랑방에서 온 가족이 모여 정담을 나누던 미풍양속이나 편지로써 가족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던 정겨움이 사라져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가정의 달에 사랑의 편지쓰기운동을 펼치게 되었다.
이번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편지쓰기 공모는 평소 가사일을 비롯한 분주한 일상사를 접어두고 차한잔의 여유를 가지며 그동안 등한시 했던 가족들, 은사님,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등 말로 전달하지 못한 마음을 글로 전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건강한 가정 및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주부가 살아가면서 느낀 감동적인 사연이나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내용의 편지글을 오는 5월 20일까지 우편(순천시 장천동 53-1 복지여성과 여성정책담당)이나 FAX(749-3582), 메일(ws325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에 참여한 주부들에게는 소정의 참가선물이 준비되어 있으며 주제전달의 선명도, 문장의 매끄러움 및 진솔성, 건전사회 및 올바른 가족관계 형성 기여도 등을 참작, 시상 할 계획이다.
최우수작 1명에게는 표창과 상금10만원, 우수작 2명에는 표창과 상금 각7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표창과 상금 각5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시에서는 이번에 당선된 사랑의 편지쓰기 우수 작품은 책자에 실어 유관기관 · 단체 및 학교 도서관등에 배부하여 편지쓰기 운동 전개를 통한 건강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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