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택배 터미널 방문, 건강보호조치 등 살펴

[환경일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9월23일(수) 경기도 김포시 소재 택배 SUB터미널을 방문해서 추석 성수기 대비 인력 확충 현황 및 공동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앞서 택배업계가 밝힌 하루 평균 1만여명의 추가 충원과 건강보호조치 등이 현장에서 충실히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 순회 점검에 앞서 CJ대한통운의 인력 확충 현황과 지난 8월13일 있었던 공동선언 이행상황을 확인했다.

CJ대한통운은 물건의 상·하차와 분류를 돕는 인력 1200여명, 택배기사 600여명을 포함한 2400여명을 추가로 충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간선차량 450여 대도 추가로 투입하고, HUB 및 SUB 터미널도 12개소 추가 확보하여 늘어난 물량에 대응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매년 무상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건강관리센터를 활용해 전문적인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또한 업무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자동화 시설 확대에도 2021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 점검은 앞서 택배업계가 밝힌 하루 평균 1만여명의 추가 충원과 건강보호조치 등이 현장에서 충실히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의 현황 확인 후에는 SUB터미널 내부를 순회하면서 이와 같은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들에게도 업무 수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도 직접 듣고, 국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는 택배기사들의 노고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은 현장 지도 차원에서 SUB터미널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면서 “늘어난 물량으로 인한 택배 종사자의 업무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인력충원 등 다양한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역시 다치는 사람 없이 원활하게 택배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상황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