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 70여개사·아세안 4개국 바이어 60여개사 참가

'아세안 4개국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의 화상상담 장면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9월23일과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아세안(ASEAN) 비대면 경제교류 강화를 위한 ‘2020 아세안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화상상담회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70여개사와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세안 4개국 바이어 60여개사가 온라인으로 참가를 한다.

9월23일은 베트남·말레이시아의 각 15개사와 9월24일에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의 각 15개사를 대상으로 같은 시간대에 2개국에서 1대1 온라인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아세안 4개국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 개최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강화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방식의 수출마케팅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지털방식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것이다.

한편 ‘아세안’은 세계 6위 규모 단일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제권역이며, 특히 이번 상담회의 참가국들은 부산기업의 아세안 수출 1~5위 국가로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 ‘말레이시아’는 높은 중산층 비율,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인구, ‘싱가포르’는 아세안 최대 온라인기업을 가진 국가이다.

그리고 지난 9월10일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호찌민시 응우옌 탄 퐁 인민위원장과 비대면 화상통화를 통해 온라인 도시외교 확대와 경제교류 협력 강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온라인상담회의 첫 번째 일정으로 9월23일 상담회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응우옌 흐우 띤(NGUYEN HUU TIN) 호찌민시 투자통상진흥센터장(ITPC), 셜리 테이(Shirley Tay) 말레이시아 소매체인협회장(MRCA) 등이 코로나19 위협을 뛰어넘는 경제교류 강화를 내용으로 온라인으로 영상축사를 전했다.

호치민시 투자통상진흥센터(ITPC, Investment & Trade Promotion Center)는 (재)부산경제진흥원 유사하고, 말레이시아 소매체인협회(MRCA, Malaysia Retail Chain Association)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유사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영상축사 장면 <사진제공=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영상축사를 통해 “당장은 코로나19로 교류가 위축되고 있지만, 아세안과 부산이 함께 열어갈 각 분야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어려울 때 서로 신뢰를 더 높여 부산의 중소기업들이 아세안시장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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