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7개 주요 여객항로에 국제 48개 여객항로 정보 제공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여객선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기상정보포털(marine.kma.go.kr)에서 국내 주요 57개 항로에 대한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한다.

항로기상정보는 국내 주요 항과 섬을 연결하는 여객항로(▷출발항 ▷도착항 ▷경유 지점)의 유의파고와 바람(풍향․풍속)에 대한 48시간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항로기상정보를 통해 미리 바닷길의 파고와 바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여객선 출항이 지연되더라도 지연시간에 맞춰 항로정보를 조회 및 경유 지점별 예상 시간을 반영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해양기상정보포털 항로 예측정보 조회 예시 <자료제공=기상청>

특히, 해양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항로정보 제공 방식을 다양화하고, 국제항로 기상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인천연안항 항로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누리집에서, 울릉도․독도 항로는 대구지방기상청과 울릉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중‧일을 연결하는 국제항로 48개 노선에 대해서도 ▷출발항과 ▷도착항 ▷경유 지점에 대해 유의파고와 바람(풍향․풍속) 예측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바닷길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으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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