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워크 스마트 포럼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코로나19 시대, 일하는 방식 새로운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제18회 워크스마트 포럼을 개최했다. 

‘워크 스마트 포럼’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혁신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2015년부터 시행돼 이번이 18번째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 혁신 담당관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민간과 공공기관의 업무혁신 변화 사례발표에 이어 향후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승훈 LG경제연구원 위원은 코로나19로 새로운 일하는 방식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의 생산성 제고라는 관점에서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 업무 속에 가짜 일을 걷어내고 일의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업무효율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변화에 선행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최두옥 베타랩 대표는 면대면 접촉이 중요한 우리나라의 정서상 가장 늦게 활성화 될 근무방식이라고 생각했던 ‘원격근무’(리모트 워크)가 코로나19로 몇 년을 앞서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근무형태의 장·단기적 전략을 발표했다.

원격근무의 의미와 효용,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 사례, 원격근무 시대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국남부발전은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통합 업무관리 체계 구축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인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e-업무수첩’을 중심으로 업무자동화(RPA), 챗봇, 스마트보고시스템 등 조직 구성원의 협업과 소통을 지원하는 체계를 소개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맞게 공공과 민간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혁신해 국가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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