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 결과
부산시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신설, 설계 공모 선진화 추진

부산시 모형도(부산시청 로비)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에 ‘부산 공공건축 혁신의 옷을 입히다’라는 작품으로 참여하여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혁신행정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물의 수준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기관 및 부서를 선발하여 표창하고 그 성과를 전국에 널려 공유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공공건축 건축기획 전담부서인 ‘총괄건축기획과’를 신설하고 개방직 국장을 선임한 뒤 공공건축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특히 지난해 개정된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맞춰 전국 최초로 ‘부산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시는 부산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설계 공모 선진화를 추진해서 보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하는데 앞장섰다.

그리고 올해 6월에는 광역시 최초로 ‘지역공공건축지원센터’를 설치해 공공건축의 건립에 있어 부산의 지역성과 사업별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건축물이야말로 시민이 주인이 돼야 한다”며, “부산시가 공공건축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