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산업 관련 산·학·연·관 30개 기관 참여
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방향과 진출전략 논의

원자력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9월24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40분까지 강서구 소재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시와 한국기계연구원 주최로 ‘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원전해체산업 관련 지역기업과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재)부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등 지역 내 산·학·연·관 30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이 협의회에서는 이경철 한국수력원자력 원전해체사업부장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및 고리1호기 해체 등 현황’, 김창규 두산중공업(주) 원전해체기술개발사업팀 차장의 ‘원전 주요기기 해체기술 및 원전해체산업 진출전략’, 서정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의 ‘원전해체 원격시스템 가상운전 기술개발사업’ 등의 주제발표 등을 통해 부산의 원전해체산업 육성 방향과 진출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부산은 조선·기계·철강 등 지역 주력산업의 특성상 원전의 주요 해체공정인 절단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역 내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한국해양대학교 응용기술지원센터 등 절단 관련 연구 인프라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시는 이러한 강점들을 기반으로 국내 선도기업의 부품 공급망을 형성해서 고리1호기 해체 및 정부의 연구개발(R&D)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김종경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부산시는 원전해체의 주요 공정별 유망기술을 지속해서 발굴․개발하고, 산업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공정별 참여기업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하며, “앞으로도 ‘원전해체산업 거점도시 부산’이 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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