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월6일까지 신청접수 중증 장애인 360세대 설치 진행

리모컨 전등 스위치(예시)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의 주거생활 편의와 자립을 도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등 리모컨 스위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등 리모컨 스위치 보조기기’는 전등을 점·소등을 할 수 있는 리모컨장치로 누워서도 편리하게 이용해 중증 장애인들이 이동할 때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전등 리모컨 스위치 지원대상은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사는 중증장애인이다.

시에서는 중증 장애인 360세대를 선정해 세대별 1개씩 전등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하고, 총사업비로 2500만원이 소요되며 시는 설치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이번 지원 절차는 보조기기 지원신청서 작성, 읍·면·동에 신청자격 확인 및 구·군 서류 신청접수, 구·군에서는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 선정·통보, 오는 10월7일부터 11월30일까지 구·군에서 전등 리모컨 스위치 보조기기 지원 설치업체를 선정해 계약·설치, 이후 구·군에서는 물품 검수 및 사후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지원신청은 장애인 가구에서 중증 장애인·보호자 등이 보조기기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거주지 주민센터로 오는 10월6일까지 접수·신청하면, 시에서는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해서 지원을 한다.

전등 리모컨 스위치 지원대상자 1순위는 독거 최중증 장애인 중 기초수급·차상위 장애인, 2순위는 독거 최중증 장애인 중 일반장애인, 3순위는 1~2순위 대상자 외 거동불편으로 보조기기의 지원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이다.

이 지원사업으로 가정 내에서 자력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된 거동불편 중증 장애인들에게 손과 발이 되어줄 전등 리모컨 스위치가 지원되면, 평소 주거생활의 불편함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등 리모컨 스위치 지원을 통해 주거생활 속 편리함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소소한 행복과 안전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생활 속 편의를 증진시키고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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