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마스크 착용 실태 점검…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상인회 방역대원 주 2회 정기 방역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2일 오전 경동시장에 방문하여 방역 상황과 제수용품 물가 점검을 했다<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28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의 특별 방역 상황을 살피고 제수용품 물가 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1일 전농로터리시장, 22일 경동시장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유 구청장은 추석 대목을 앞둔 상황이지만 위축된 소비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걱정 없는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 실태 및 방역 상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구와 각 전통시장 상인회도 앞장서 시장 상인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힘을 합쳐 특별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구는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 20개 소에 ▷마스크 6만 장 ▷마스크목걸이 1500개 ▷손소독제 및 방역기기 ▷소독약품 등 총 2억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채용한 방역대원 23명과 시장 상인회가 조직한 자율방역대원 42명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통시장 내 점포를 주 2회 정기 방역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안심하고 장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전통시장 특별 방역 점검에 직접 나서게 됐다”며, “많은 구민들이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제수용품을 구매하시길 바라며, 이를 통해 움츠러든 시장 경제도 빨리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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