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5일 동대문구사랑상품권 50억 원 발행…소비자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추석을 맞아 9월25일 50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액면가 1만‧5만‧10만 원인 상품권 3종이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소비자는 7%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된 상품권은 1인 당 월 70만 원(70만 원 상품권 구매 시 실제 지불액 65만1천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은 슈퍼·중소마트, 이·미용업소, 유치원·학원 등 동대문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 1만1천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제외된다.

상품권 구매 및 사용은 제로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쿠콘체크페이, 머니트리, 비플제로페이 등)을 통해서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본인 인증 및 상품권 구매대금 결제계좌 연결(등록)을 하면 된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 신청이 가능하며, 할인율을 적용받고 실제 지불했던 금액만큼 환불된다. 상품권 액면가의 80% 이상을 사용한 경우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14개 ‘제로배달 유니온’ 배달앱에서는 QR이나 바코드 인식 없이 동대문구사랑상품권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10월 14일까지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배달 주문 시 상품권 할인에 더해 10%(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제로배달 유니온’은 서울시와 협약한 14개 배달앱을 통칭하는 것으로,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배달중개서비스(중개수수료 2%이하)를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제로배달’ 누리집을 통해 가맹을 신청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과 소상공인분들이 일상생활과 사업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신 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동대문구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품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규 가맹점을 확충하고 기존 가맹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올해 100억 원(9월 25일 발행분 제외)의 상품권을 발행하여 전액 판매했으며, 이중 9월 중순까지 75억 원의 상품권이 소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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