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폭설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문경시에는 각지에서 피해농가를 찾아오는 새마을자원봉사자 가족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양군새마을지회 40명을 시작으로 경남 마산시 양덕1동사무소 직원 및 새마을단체등30명, 성주군새마을지회 30명, 경산시새마을지회 35명, 영덕군새마을지회40명, 청도군새마을지회40명, 문경시 새마을지회 남여지도자 600여명이 넘어진 비닐하우스 및 버섯재배사, 축사등 피해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경남 마산시 양덕1동사무소 민원주무(유홍진)외 새마을단체는 지난해 수해 및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을때 타지역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그 고마움을 보답하고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복구현장으로 선뜩 달려오게 되었다며 복구작업에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표고버섯재배사 피해를 입은 문경시 점촌3동 김군자씨는 새마을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에 용기를 얻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국 최고의 폭설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문경시는 각지에서 피해농가를 찾아온 새마을자원봉사자 가족들에 새마을운동문경시지회장 정두영(사진)은 고마워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 3.5일 내린 폭설에 넘어진 비닐하우스 558동27ha, 표고버섯재배사 380개소, 축사304동, 기타 150개소에 총286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하여  갑자기 닥친피해로 망연자실한 농가에서는 모든 의욕을 상실 정신을 잃고 있을때 3.12일 영양군새마을지도자 40여명을 시작으로 멀리 경남 마산시와 성주군,경산시,영덕군,청도군,구미시,군위군, 대구시 동구등 새마을남녀지도자 730여명이 우리시 피해농가를 찾아와 사랑의 자원봉사에 귀중한 땀방울을 흘리고 돌아갔다.
특히 새마을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피해농가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복구에 필요한 절단기, 산소용접기, 전기톱등 공구와 장비를 준비하였고, 점심식사용 도시락과 심지어 식수까지 가지고와 자기 일 같이 도와주는 새마을자원봉사자들을 보고 영순면 달지리 임홍상씨는 문경시 새마을지회장을 붙잡고 고맙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정두영 지회장은 그간 시대환경과 의식수준 변화로 새마을정신이 다소 식어 가는 느낌이 있으나 이번 자원봉사에 나선 새마을지도자들의 봉사정신과 우리는 하나라는 화합된 모습을 보며 새마을조직의 한사람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경시 설해피해농가에서는 그간 새마을지도자들의 뜨거운 봉사 와 지원으로 95%이상의 복구작업을 마치게 되었고, 많은 피해농가에서는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되었다며 문경시새마을지회에서는 타지역에 재해가 발생할시에는 작은힘이나마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어디든지 복구현장으로 달려가겠다며 문경시새마을지회장 정두영씨는 고마움을 표했다.

문경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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