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지방세 징수율 1%올리기 추진결과 지난
4월 전라남도에서 1위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2억5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는 강진군에서 2003년도에 부과된 지방세 114억1천7백만원 중 112억6천9백만원을 징수하여 징수율 98.7%의 실적을 거둔 결과로 나타났다.

군은 그동안 지방세 체납액 없는 군을 만들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군・읍면 합동징수독려반과 특별대책반, 체납체분반을 편성하여 체납자의 거주지를 개별방문 징수 독려하고, 체납자가 집에 거주할 시간인 야간방문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으며 고액 체납자 1인 1담당제를 실시, 연말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왔다.
또한 고질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자동차번호판에 대해서는 운영기간을 설정하여 강력히 영치하는 한편 압류재산 공매처분, 예금압류, 국민연금 관리공단에 직장조회 의뢰하여 봉급을 압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군은 오는 7월말까지 과년도 체납액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자진납부를 하지 않는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사업제한을 강화하는 한편 체납자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처분, 조세범 고발조치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난 2001년에 체납없는 면 9개면을 탄생시키고, 2002년 10개면, 2003년 10개면을 탄생시켜 총8억원의 시상금을 받아 지역개발사업 및 읍면 환경개선사업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에 혼신의 힘을 쏟아 재정형편이 어려운 군 재정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며, 2004년에는 11개 읍・면 모두 체납액 없는 읍・면을 탄생시켜 100%징수율을 이루겠다고 야심찬 표정을 지었다.

호남 양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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