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영천=환경일보] 이금구 기자 = 영천시는 10월부터 시민회관에서 2020년도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과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천시에서 10월 한달간 진행할 온리인 공연 홍보물<사진제공=영천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지속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해소와 침체된 공연계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총 6편의 작품으로 기획했다.

10월 9일 14시에 예정된 독일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책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들을 위한 가족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을 생중계한다.

17일 14시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세기적 세계관에서 21세기적 세계관으로의 변화를 그린 베스트셀러 요나스 요나손의 원작을 무대로 옮긴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 넷째 주는 무용이 있는 주간으로, 21일 16시 ‘현대무용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21일 19시 30분 청소년을 위한 ‘박준호&라스트릿크루의 HIP한 STREET’가 연속 공연되며, 23일 ~ 24일 양일간 지역 소재를 테마로 한 창작무용 ‘2020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이 한 주간 펼쳐질 예정이다.

27일 19시를 마지막으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프로그램인 우리 가락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곽동현과 김단희의 국악 한마당’이 생중계되며,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시, 모든 공연에 대해서 철저한 방역과 한 좌석 띄어 앉기 시행으로 대면 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우수한 공연을 직접 공연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깝다”며, “다양한 연령층이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공연 한편으로 조금이나마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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