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이나 피부 처짐과 같은 피부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피부 노화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특히 가을철은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피부 수분도 감소해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피부는 한번 손상되면 홈케어나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개선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현재 피부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리프팅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러 치료 중에서 얼굴 리프팅 시술은 늘어진 피부 탄력을 올려주고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 탄력 고민뿐만 아니라 얼굴형 개선도 가능하다.

얼굴 리프팅은 크게 레이저 리프팅, 실리프팅, 미니·전체 안면거상술, 등으로 구분된다. 처짐이 심하지 않다면 비교적 간단한 레이저 리프팅 정도로 처짐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울쎄라가 초음파를 이용한 레이저 리프팅이다.

얼굴의 주름과 처짐은 피부 가장 안쪽에 있는 근막층에서 시작된다. 탄력을 잃고 굴곡이 생긴 근막층을 따라 지방층, 진피, 표피의 차례대로 주름과 피부 처짐이 나타나는 것이다. 울쎄라는 고온의 초음파 에너지를 이 근막에까지 도달시켜 근막층 자체를 개선해 주는 리프팅 시술이다.

늘어나고 굴곡진 근막을 수축시켜 주름 및 피부 처짐 현상을 개선하고, 지방층 정리와 콜라겐 생성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효과는 1년 이상 유지된다.

울쎄라는 인위적인 재료 삽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얼굴의 거의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며, 이중턱과 처진 볼 같이 개선이 어려운 부위에도 효과적이다. 울쎄라의 가장 큰 장점은 흉터나 출혈과 같은 수술적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마취크림이나 정맥마취 진행 후 약 30분 정도의 시간으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후에도 당일부터 세안이나 화장을 할 수 있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특히 원하는 부위를 초음파 영상으로 계속 확인하면서 초음파 에너지 전달 깊이를 달리해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며 국내 KFDA, 미국 FDA 정식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초음파 리프팅 장비다.

사진=바노바기 성형외과 문일융 원장

바노바기 성형외과 문일융 원장은 "울쎄라 리프팅은 처진 턱선이나 늘어진 볼살, 심술보 등 얼굴 전반에 탄력을 주고 미간 주름, 팔자주름, 입가 주름 등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혹 인증받지 않은 불법 팁을 사용하거나 비용을 줄이기 위해 팁을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시술 전 정품팁 사용 여부와 재사용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 해당 병원이 전문의 자격을 갖춘 의료진이 직접 시술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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