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4시간 모니터링' 관리체계 정상 가동

자가격리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가격리 이탈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지난 9월25일에 구·군의 자가격리 담당 부서장을 소집해서 구·군별 관리상황과 추석 연휴 대비 관리계획 등을 긴급점검하는 등 각종 관리강화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연휴기간 불시점검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지난 4월부터 부산시 차원에서 편성·운영해오던 자가격리자 불시점검반(16개반, 48명)을 9월28일부터는 구·군에서도 자체 편성·운영한다.
또한 자가격리자별로 지정된 1대1 전담공무원(9월23일 기준 2116명)을 활용해 연휴기간에 1회 이상 불시에 방문점검하기로 했고, 부산시 팀장급으로 구성된 지역담당관(16명)을 구·군에 보내 그동안의 자가격리자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한다.

다음으로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시와 각 구·군별로 관리 전담반을 편성해서 24시간 GIS상황판을 통해 자가격리 이탈자를 교차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탈자 발생과 병원치료 등 긴급상황 등에 대비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에 성묘지 등 원거리 무단이탈하는 자가격리자를 긴급이송하기 위해 구급차를 보건소별로 배치한다.

아울러 현재 97.3%인 안전보호 앱 설치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폰 소유자 등에게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폰 100대 등을 적극 제공하고, 앱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 국내 접촉자에 대해서도 설치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자가격리자의 가족 확진자 발생에 따라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유선통화와 문자발송 등으로 계속해서 안내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자가격리자에게 격려 및 협조 감사문자를 보내 시민건강과 안전의 공익 기여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로 했다.


김종경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가격리자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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