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까지 ‘정부24·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 27종 중단

주민등록 민원서비스 중단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의 도입 준비에 따라 오는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구축은 주민등록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기술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시행되며, 오는 10월5일부터 1단계 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이번 1단계 사업에서는 20년이 넘은 전국 229개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Web)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의 환경으로 통합해서 구축하고,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 개선해 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내역 열람 등 서비스가 개편된다.

특히 주민등록과 인감정보의 민감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행정망 전용 단말기 지정 보안수준을 대폭 강화하고, 향후 진행되는 2·3단계 사업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민원처리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주민의 서비스 이용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스템 전환으로 주민등록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에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으로의 시스템 전환 작업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민등록 등·초본의 발급과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이범철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추석 연휴기간 서비스 중단은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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