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구·군 합동, 코로나19 예방 노인주야간보호시설 전수 현장점검

발열검사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16개 구·군과 함께 지난 9월25일과 28일 이틀동안 부산지역 노인주야간보호시설 총 201개소에 대해 전수 합동점검에 나선다.

최근 경기도 이천시와 서울시 도봉구 등에서 노인주야간보호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시설 내 감염확산이 우려되자 시가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노인보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환자들의 연령대가 높아 위·중증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시는 이번 생활방역 현장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시에서는 실내소독과 방역물품 비치 여부, 대기실 확보 여부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연락망 체계와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여부, 송영차량 일일 소독여부와 운전기사 개인방역 여부 등 대응상황도 일일이 살펴볼 계획이다.

그리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의 감염예방을 위해 이용자 리스트 관리와 종사자 발열체크 여부, 위생관리 업무배제 여부와 이용자 당일 귀가조치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을 한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출입이 잦은 곳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현장 생활방역 점검을 실시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련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고, 시설에서는 철처한 생활방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노인주야간보호시설'은 노인 재가복지시설의 한 종류로 정신·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곤란한 노인과 노인부양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는 생활지도 및 일상의 동작훈련 등 심신의 기능회복과 급식 및 목욕·이동 등을 비롯해 노인가족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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