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조직개편에 따른 협력 강화방안 논의
[환경일보]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인 김종석 기상청장은 9월28일(월)~10월2일(금) 열리는 제72차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에 온라인 화상회의로 28일 참석했다.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회는 세계기상기구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핵심 집행기구로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는 ▷페테리 탈라스(Petteri Taalas)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게하드 아드리안(Gerhard Adrian) 세계기상기구 의장 ▷부의장(3인)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37개국 기상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류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상예보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 진행 중인 세계기상기구 조직개편 후속 작업과 2021년 예정인 세계기상기구 특별총회 준비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주요 의제는 ▷세계기상기구 기술위원회 하부조직 구성에 대한 경과보고 ▷2021년 특별총회 준비사항 점검(조직개편 과도기 계획 및 소통전략, 데이터 정책 등) ▷제18차 총회 결정 이행 ▷국제기상기구(IMO)상 수상자 선정 ▷ 지역협의회 개편에 대한 사항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한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나, 정부와 국민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재해가 빈발하면서 국민의 실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기상예보서비스 발전을 위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주요국과의 태풍예측 기술에 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