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월2일까지 '공백없는 여성가족지원서비스' 제공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9월30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공백없는 여성가족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가족상담전화·다문화가족 정보제공 및 긴급지원전화·여성긴급전화·청소년상담전화 등을 운영하고, 청소년 쉼터를 개방하는 등 부산시민 모두가 따뜻하게 명절을 날 수 있는 각종 지원대책을 수립해서 시행한다.

먼저 추석 연휴에 출근하는 맞벌이나 한부모가정 등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유료서비스로(시간당 9890원)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된다.

다음으로 추석 연휴 더 격해지는 가족 간의 갈등에 대한 심리‧정서상담을 위해 ‘가족상담전화’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13개 언어로 부부·가족 간의 갈등 및 체류상담, 통·번역 등 가능한 ‘다문화가족 정보제공 및 긴급지원전화’도 운영한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여성폭력피해 신속대응을 위해 긴급지원 Hot-Line을 가동한다.
‘여성긴급전화’와 해바라기센터 2개소를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고, 가정폭력·성폭력 등 도움이 필요한 여성피해자에게 상담 및 긴급보호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가출청소년이 거리에서 방황하는 일이 없도록 청소년쉼터 6개소도 24시간 개방․운영하고, 긴급 생활보호(의식주) 및 심리상담, 응급의료 등을 함으로써 청소년이 가정·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한 전화·문자·사이버상담 등으로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주변을 시가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보살필 것이다”며 “이전 같지 않은 명절이지만 부산 가족 모두가 추석을 행복하게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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