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까지 부산시 구·군별 청소대책상황실·기동청소반·단속순찰반 운영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청결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해서 추진한다.

먼저 시는 도심 속 쓰레기 적체 및 무단투기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연휴 첫날인 9월30일부터 오는 10월4일까지 5일간을 중점적으로 청소 및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구·군별로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구·군에서는 기동청소반과 단속순찰반을 투입해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해서 처리를 하고, 상습 불결지와 도로정체구간 등 쓰레기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연휴기간에는 구·군별로 쓰레기 수거 일정과 시간이 다르므로 배출일과 배출하는 쓰레기 종류를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일회용품을 배출할 때는 올바르게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며, 재활용이 불가한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시는 추석 명절 동안 일시적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명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9월30일까지 구·군, 한국환경공단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류의 과대포장 유통행위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9월24일 시 전역에 걸쳐 대대적으로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시에서는 연휴가 끝나는 10월5일에서 6일까지 이틀에 걸쳐 곳곳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는 등 마무리 대청소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24시간 방역 및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도 개인위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더불어 생활 주변의 청결유지에도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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