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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참여환경운동연대(준비위원장 윤태중, 이남식)는 23일 상수도 수원지인 이백천 정화활동 및 감시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의 강, 하천 살리기 운동일환으로 전라북도가 시민환경단체에 관리를 위임하여 개최되었다.
참여환경연대는 1톤 트럭 2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하였으며 성상별로는 맹독성 농약인 제초제 봉투, 농약병, 고철, 동물의 뼈 등이 다량수거 되었다. 심지어는 농민이 농약을 살포한 후 농약통을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세척하는 장면을 목격하여 제지하였으나 아랑곳하지 않는 등 보호구역 곳곳의 잡초가 제초제 살포로 인해 죽어 있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보호구역 내에서 가축을 사육, 분비물을 방치하여 우기시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밥상 등을 제조하면서 발생하는 독극물이 포함된 폐기물을 무단방치 하였으며, 인분을 투기하고 가축먹일 음식물을 정화장치 없이 세척하여 폐수를 유출시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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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참여운동연대 관계자는 “행위정도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남원시의 상수원관리가 도를 넘어 방기 또는 유기 아니겠냐”며 남원시를 성토했다. 또한, 행위자는 고발조치 하고 남원시와 함께 시민계몽운동과 연합감시대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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