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위원회 통해 최적대안 선정 후 공론화위원회 권고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위원장 허재영)는 아라뱃길의 기능 재정립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시민위원회를 이달 중 3회(10월 10‧17‧31일)에 걸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단지(인천 서구 소재) 및 김포 아라마리나(김포시 고촌읍 소재)에서 분산 개최한다.

회의는 코로나19 관계로 시민 10명씩을 1개 분임으로 분산하여 개최하며, 분임 이외의 전체회의와 투표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진행되어 분임이외의 참석자와는 서로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회의실 소독, 참석자 발열확인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회의가 진행된다.

경인 아라뱃길 조감도 <자료제공=환경부>

이번 시민위원회는 경인 아라뱃길 인근 지역의 주민 120명이 참여하며, 아라뱃길 기능개선에 대한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위원회에서는 아래뱃길 공론화위원회와 지난 9월 17일(1차)과 26일(2·3차)에 열린 숙의‧토론회(시나리오워크숍)에서 선정된 7개 최적대안 후보안을 논의하여 최종 최적대안을 선정한다.

시민위원회는 3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서도 합의가 어려울 경우 투표를 통해 다수안과 소수안 등의 형태로 공론화위원회에 최적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최적대안 7개 후보안은 주운의 축소·폐지, 수질개선 방안, 문화·관광 활성화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공론화위원회에서 마련한 예비후보안 모두가 최적대안 후보안으로 선정됐다.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 추진절차 <자료제공=환경부>

허재영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위원회에서 선정된 최적대안에 대해 공론화위원회에서 검토하여 올해 안으로 아라뱃길 기능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부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론화 관련 설명자료, 진행상황과 공지내용 등은 아라뱃길 공론화 누리집을 통해 상세히 공개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