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배면적 증가로 3,000여톤 수확 예상
- 수확철 맞춰 농촌일손돕기 등 행정지원

광양시의 주요 소득작목중 하나인 매실이 본격 수확기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5. 24일부터 광양매실영농조합이 200톤을 시작으로 다압농협이 27일 전년대비 3배가량 늘어난 1,600여톤의 매실을 수매하기로 했으며 관내 매실가공 유통업체도 전년보다 배가 늘어난 1,500 여톤 가량을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광양매실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적기 매실수확 지원을 위하여 『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를 설치, 공무원, 군인, 공공근로자 등 800여명의 인력을 집중 지원하여 농촌일손을 도와 나가고, 도시민의 영농체험 알선 등을 통하여 소비층 확대를 꾀해 나갈 계획이다.
매실은 예부터 구연산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 체질개선 등에 효과가 커 건강식품으로 애용되어 왔으며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기가 더 한층 높아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품목이다.
한편 광양시의 매실재배는 1,304농가 502ha로 전국 생산량의 20%와 전라남도 생산량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매실작황은 개화기의 잦은 기상변화로 전년대비 7˜8%감수가 예상되지만 재배면적 증가와 성숙기의 순조로운 날씨로 과실이 굵고 색택이 좋음에 따라 수확 예상량을 작년보다 약 700여톤 늘어난 3,000여톤을 수확하여 연 60억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김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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