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이 04년 11월 말까지 추진된다고 밝혔다.
속초시에서는 금년 4월말까지 시 도비 3천 4백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 사회복지시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 미인가 복지시설 중 4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키로 하고 대상자 파악을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추진되는 집수리 사업의 지원금은 가구원 수가 1~2인은 1백만원, 3~4인은 1백 2십 만원, 5인 이상은 1백 4십 만원, 임차주택에 대해서는 7십 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사업 내용은 도배, 장판, 보일러 정비, 담장 벽체수리, 지분개량 화장실 개량 등 건축 부문과 가스, 전기, 수도 등 난방이나 전기, 가스, 급배수 등의 설비 부문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속초시는 이에 따라 6월말까지 각 동에서 선정한 지원가구를 대상으로 속초 반야 요양원 자활 후견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집수리 사업단의 인력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시에서는 각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의 시실조사를 통해 대상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며, 집수리 사업을 원하는 가구에서는 각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고 전했다.

속초 심행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