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29일 관내 7개 중고등학교 정문에서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흡연으로 이한 직접적인 피해와 간접흡연이 살인행위라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금연운동 확산과 함께 금연 인구의 확대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관내 9개의 중·고등학교 학생, 속초 경찰서도 함께 참여하여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후 10년이 지나면 폐암 사망률이 10%이하로 감소할 뿐만 아니라, 구강암, 후두암, 방광암, 신장암, 췌장암의 위험 요소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실시할 것을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한다.

속초 심행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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