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높은 물결, 너울, 해안 강한 바람유의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기상청은 10월8일 오전 4시20분경 오늘(8일)의 기상상황 '날씨해설 제10-15호'를 발표했다.

‘특보 현황’으로 오늘(8일) 남해동부 먼바다에 오전 7시에 ‘풍량경보’로 변경·발효하고, 오는 10월11일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풍량경보’를 해제할 예정이다.

남해동부 앞바다(경남중부 남해 앞바다(평수구역 제외), 경남서부 남해 앞바다(서부평수구역·동부평수구역 제외)는 ‘풍량주의보’를 오는 10월10일 오후 9시부터 밤 12시사이에 해제할 예정이다.
또 남해동부 앞바다(거제시 동부 앞바다, 부산 앞바다), 동해남부 앞바다(울산 앞바다)는 ‘풍량주의보’를 오는 10월11일 새벽 0시부터 오전 3시 사이에 해제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울산·경상남도(통영·거제)는 ‘강풍주의보’를 오늘(8일) 오전 7시에 발효해 오는 10월10일 아침에 ‘강풍주의보’를 해제할 예정이다.

‘오늘(8일) 해상 날씨현황’으로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8일 오전 7시 발효)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50~85km/h(14~2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 물결도 3.0~6.0m로 높게 일어난다.
또 남해동부 앞바다와 울산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30~60km/h(7~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난다.

이번 '풍랑특보'는 오는 10월11일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해상에는 매우 높은 물결과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으며, 해상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날씨상황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의 너울상황‘으로 오는 10월11일까지 해상에 북동풍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으며, 특히 내일(9일)과 모레(10일) 사이에 너울이 더욱 강하게 유입이 된다.
이 너울로 방파제나 해안지역에서는 높은 파도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해안가에서 낚시·물놀이 등의 야외활동에 각별히 유의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강풍상황‘으로 모레(10일) 아침까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거제·통영)을 중심으로 바람이 35~50km/h(10~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경상남도에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0월8일부터 10일까지 날씨 전망

’아침 기상‘으로 오늘(8일)의 아침 출근시간대 오전 8시에 부산·울산은 구름이 많고, 경상남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오늘(8일) 기온은 부산 18도·울산 17도·경상남도 14~18도의 분포를 보인다.

오늘(8일) 일출 시각은 부산 기준 오전 6시24분경이다.

’하늘상태 및 강수전망‘으로 오늘(8일)은 대체로 맑으나 부산·울산은 가끔 구름이 많아진다.
내일(9일)과 모레(10일)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인다.

’기온전망‘으로 오늘(8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울산 21도·경상남도 22~24도로 어제(7일) 21~24도와 비슷하고, 평년 23~24도와 비슷하다.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7도·울산 16도·경상남도 9~17도로 평년 8~16도보다 1~4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23도·울산 21도·경상남도 21~24도로 평년 23~24도와 비슷하다.
모레(10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8도·울산 17도·경상남도 12~18도로 평년 8~16도보다 3~6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23도·울산 20도·경상남도 23~25도로 평년 23~24도보다 1~3도 낮다.

‘기압계 현황’으로 오늘(8일)은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고, 내일(9일)과 모레(10일)는 동해북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간다.

한편 ‘날씨 해설’은 하루 2회 오전 4시·오후 4시경에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날씨예보 해설 동영상’은 하루 2회 오전 7시·오후 5시경에 제공하고 있다.
또 기상정보는 기상청 유튜브와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