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6일 ‘스마트팜 빅데이터 설명회’ 개최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6일 농촌진흥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 국제영상회의실에서 ‘스마트팜 빅데이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터넷 화상시스템(ZOOM)을 활용한 온라인과 오프라인(현실공간) 방식을 병행해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스마트팜 기업, 민간 컨설팅(상담) 업체,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빅데이터, 생산성 향상 모델을 설명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스마트팜 빅데이터 섹션(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 관계자가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양돈, 한우 등 5품목에 대한 공개 데이터 구조, 생육 단계별 최적 환경설정 모델 등을 설명했다.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섹션에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나와 빅데이터·모델 활용 기업체의 사업 가능 분야, 기술이전 방식 등을 소개했다.

또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일반 기업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생육데이터 공유 등의 어려움과 빅데이터 기반 기업의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시설원예 10개 품목 200 농가의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했고, 올해 3차 추경을 통해 빅데이터 수집 분야를 노지, 과수, 축산으로 확대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스마트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이 요구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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