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자동차등록·나눔센터에서 중랑구민이 ‘부동산등기부등본 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모습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민 편의 향상을 위해 각종 무인민원급기를 운영해 화제다.

구는 8일부터 구청 2층 부동산정보과 내 민원실에서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법원 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7개월에 걸친 업무 협의를 통해 진행된 ‘법원 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운영은 지난 2019년 면목4동 서울북부등기소 이전에 따른 구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구민들은 다른 지역 등기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구청에 마련된 ‘법원 전용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3종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면목동에 소재한 중랑자동차등록·나눔센터에도 ‘부동산등기부등본 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지역 내 2곳에서 법원서류를 받급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중랑자동차등록·나눔센터는 서울북부등기소가 있던 면목4동 자리에 위치해 있어 기존 등기소를 이용했던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등기부등본 전용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서류는 부동산등기부등본 1종으로,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구는 서울의료원, 중랑경찰서, 망우역 등 지역 내 17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법원 전용 무인발급기 신규 도입으로 지역 내 등기소 부재에 따른 구민들과 기업체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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