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경영 등 환경혁신 활동을 통하여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자원부는 ‘2004년 국가환경친화경영촉진대회’를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곽결호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3일에 개최했다.

hkbs_img_1

특히, 이번 행사는 산업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마련하여 다가올 국제 사회에서 무역과 환경을 연계시키는 다자간 환경협약을 마련하여 환경적 유해성을 갖는 무역을 제한하고 있다.
WTO DDA협상에서 환경친화상품의 무관세화가 논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U 등 지역경제블럭들도 자동차, 전기전자제품, 섬유, 포장재 등 전 공산품에 대해 환경보전을 명분으로 중금속, 내분비계 장애물질(즉,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없고 재활용이 용이한 환경친화제품만을 수입할 움직임을 보기고 있다.

hkbs_img_3

160여 기업이 참여하여 환경친화경영 실적을 놓고 기업체간 자웅을 겨루는 단체상부문은 종합대상과, 청정생산, 환경설비, 환경경영시스템, 녹색구매, 그린제품, 리사이클링 등 6개 전문분야별로 나누어경쟁을 하여 종합대상은 환경경영시스템과 청정생산실적이 가장 뛰어난 한화석유화학(대표 허원준)이 청정생산부문에는 금호석유화학, 창원특수강이, 환경설비부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아이이아이가 수상했고, 환경경영시스템부문 한국후지제록스, 갤러리아백화점, 녹색구매부문에는 지케이그린키퍼, 그린제품부문에는 신기산업, 휴인텍, 리사이클링부문은 신일프레임, 화승제지가 수상했다.

hkbs_img_2

또, 환경경영의 보급·확산에 노력한 유공자에게도 대통령표창 등도 수여됐다. 대통령표창은 삼성전자 황종수 부장, 콘테크 김학명 대표이사, 하이닉스반도체 조철형 연구소장 등 3명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은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최주섭 전무, 한국동서발전 어수헌 과장 등 5명이 수상. 산업자원부장관표창에는 SK케미칼 과장 원유필, 청주시 상당구청 지방행정6급 김종권 등 12명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한 업체들의 환경친화경영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국가환경경영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글 사진 양영해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