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 유튜브 채널 생중계

2019년 춘천물포럼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코로나19 이후 물관리에 대한 논의가 국내에서도 일부 진행됐으나 대부분 ICT 요소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 물관리 등을 포함하는 그린뉴딜이나 4차산업혁명 관련 방향으로 논의가 한정됐다.

이에, (사)춘천국제물포럼 물 관련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20 춘천 국제물포럼을 15일, 16일 양 일간 춘천 베니키아 베어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water, 강원도, 춘천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체계적인 물관리 정책수립과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민간영역의 물관리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유역단위 통합물관리의 정착에 있어 거버넌스를 통한 상·하류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물의 자연성 회복, 그리고 물관리에서의 철학적 변화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로 생태적 가치를 반영하고, 공급에서 수요관리로의 전환에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30분 개회식 및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호텔 안에 위치한 소양홀, 루비홀, 다이아몬드홀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세션 9에선 ‘통합물관리와 환경용수’를 주제로 권형준 K-water 강원지역협력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환경용수의 의의 및 효과, 최지용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교수 ▷환경용수의 위상, 강형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물국토연구본부장 ▷환경용수의 바람직한 역할, 류문현 K-water 연구원 경제연구팀장의 주제발표 후 김홍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익수 환경일보 대표,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최동진 기후변화연구소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춘천물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포럼 전체 내용을 유튜브 춘천국제물포럼 채널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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