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판소리·연극·샌드아트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청렴교육 접목

'2020 언택트 청렴문화제' 안내 <자료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0월13일 오후 2시부터 3시40분까지 소속 교직원과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등 교육가족 870여명을 대상으로 ‘2020 청렴문화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여는 것으로 기존 강의 위주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청렴교육을 접목해서 진행한다.

이날(13일) 행사는 연제구 소재 부산시 교육연수원의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공연영상 등을 부산시교육청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이며,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강력한 청렴의지 표명을 시작으로 열린다.
이어 판소리 ‘별주부전’을 재해석해 청렴의 가치를 전달하고, 부정 청탁을 주제로 한 상황극 ‘고이사의 하루’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도 알려준다.

또 공직자의 부패로 인해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인 ‘뇌물과 맞바꾼 23명의 목숨’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고,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인 ‘1등한 날’과 ‘별이 빛나는 밤’을 소재로 샌드아트 공연도 펼친다.


이일권 부산시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산교육의 중단없는 청렴실천 결의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청렴문화제를 문화·예술·청렴을 한데 아울러서 교육가족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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