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대무가:한과 흥, 도둑맞은 발렌타인, 소울, 썸머85, 아사다 가족

다니엘레 루체티(Daniele LUCHETTI) 감독의 ‘끈(The Ties)’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21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오픈 시네마(Open Cinema) 상영작 6편을 선보인다.

'오픈 시네마'는 부산국제영화제 섹션 중 하나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끈 화제작들을 상영한다.

이번 오픈 시네마는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로 구성해 선선한 가을밤 관객들이 모여 영화예술을 안전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첸위슌(CHEN Yu-Hsun) 감독의 ‘도둑맞은 발렌타인(My Missing Valentine)’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올해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별거와 이혼 후에도 헤어지지 못하는 한 부부의 30년 삶을 그려낸 다니엘레 루체티(Daniele LUCHETTI) 감독의 ‘끈(The Ties)’, 박성웅·정경호·류경수·양현민 등 화려한 배우진의 참여로 영화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한종 감독의 ‘대무가:한과 흥(DAEMUGA)’, 2001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선정작으로 19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한 첸위슌(CHEN Yu-Hsun) 감독의 ‘도둑맞은 발렌타인(My Missing Valentine)’,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디즈니와 픽사의 신작 피트 닥터(Pete DOCTER)·켐프 파워스(Kemp POWERS) 감독의 ‘소울(Soul)’, 프랑수아 오종(François OZON) 감독이 에이단 체임버스(Aidan Chambers)의 도서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를 각색해 선보이는 성장영화 ‘썸머 85(Summer of 85)’, 사진작가 아사다 마사시(ASADA Masashi)의 사진집을 모티프로 한 실화 기반의 영화 나카노 료타(NAKANO Ryota) 감독의 ‘아사다 가족(The Asadas)’ 등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의 선정작이다.

나카노 료타(NAKANO Ryota) 감독의 ‘아사다 가족(The Asadas)’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방침과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야외상영관 운영을 진행하고, 관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2020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과' 2020 아시아프로젝트마켓' 행사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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