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문화농촌 체험마을과 협성대학교 조형학부가 주관하는 창문환경예술제가 화성시 수화동 창문아트센타에서 6월 5일 오후 2시에 개막해 6월 2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창문예술제는 경비행기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협성대생들의 인체를 매개로하는 행위미술, 남양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및 관현악 공연, 화성시 예사랑 회원들의 다례시범 등의 개막공연이 성대히 펼쳐졌다.
화성시와 창문아트센타는 다양한 형태의 예술활동과 창작활동을 선보이기 위해 “흙의 나라”, “바람의 나라(설치미술)”, “깃발전” “미술 작품전”, “공룡알 화석지 답사”코너를 축제 기간 중 운영한다.
특히 협성대학교 조형학부 학생과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어 제작한 깃발(가로 50㎝, 세로 270㎝) 150여점이 송림동에서 창문아트센타까지 6㎞코스에 게재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창문아트센타는 박석윤 협성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9명의 대학교수와 전업 작가들이 폐교(창문초교)를 개조해 각각의 창작스튜디오, 전시장, 자료실 등 작품 활동을 위한 창작공간과 환경 친화적 조형 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장을 갖추고 지난 2000년 11월에 3천 7백여평의 부지에 조성됐다.
한편 창문아트센타를 중심으로 한 5개 마을(수화동, 장전동, 신외동, 문호동, 시동)을 문화체험 마을로 조성해 4계절을 통한 각종 예술행사와 농촌 체험을 이벤트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치러오고 있다.
또 농산물직거래장터 홈페이지(http://www.ecyberfarm.com)를 운영해 도시민의 주말 가족 영농 체험프로그램과 여름·겨울미술학교, 허수아비 예술제, 환경 예술제, 사임당 예절관에서 생활예절과 효 문화체험을 실시 해오고 있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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