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버려진 사업장폐기물 등의 방치물이 정부차원에서 대대적인 수거가 이뤄진다.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기물 81만3천톤, 농촌 폐비닐 11만톤, 휴·폐광산 101개소, 방치 건축물 3만여동, 산림훼손지 22개소 343ha 등으로 환경부·산자부·건교부·산림청이 합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요 골자를 보면, 농촌의 골칫거리로 자리잡힌 폐비닐 경감대책으로 kg당 50원하던 폐비닐 수거보상비를 130원으로 대폭 인상하는가 하면 수거가 시급한 15개 광산에 대해 오는 ’07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정비를 완료하는 등 각 사업에 대체로 예산이 확대됐음을 알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저해 방치물 처리를 내년까지 마무리 짓고 북한과의 폐비닐 임가공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수거활동 의사를 내비췄다.
지난해까지 방치물 총 발생량은 2,473천톤으로 이중 1,660천톤(67%)이 처리된 상황이다.

강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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